애플 시리 넘어선 차세대 인공지능 비브 Viv 첫 모습이 공개되다

인공지능 비브

이전 글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Viv 인공지능 비브 드디어 그 첫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비브는 시리 창조자들이 만든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입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챗봇을 내세우며 챗봇 API를 통해 개발자들이 사용자의 요청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끔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봇들과 연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터치가 가고 음성명령이 온다.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아마존 에코, 구글 나우 등 이 모든 것은 음성명령을 통해 사용자와 컴퓨터가 소통하는 시대를 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새로운 사용자환경(인터페이스)를 시도하는 것이고 아직 그 어떤 기업도 아직 이 분야에서 성공했다, 대중화시켰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최근 애플 시리의 음성을 녹음한 성우도 시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서 여전히 음성명령은 사람들에게 친숙하지도 편리하지도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내놓았을 때 터치(멀티터치)는 정말 끝내주는 기술이었고 사람들은 터치라는 문화에 빠르게 동화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성명령이 문화처럼 녹아들기 위해서는 음성명령이 기존의 터치를 이용한 어플보다 더 나은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어플이 가고 봇이 온다.

현재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어떤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서 어플을 실행하고 어플에 관련된 작업을 작성하고 결과를 요청합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고 가정해볼까요?

  • 배달 어플을 실행합니다.
  • 먹고 싶은 요리를 선택합니다.
  • 전화를 걸거나 어플에서 주문을 합니다.
  • 결제를 합니다.

보통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중국집에 짜장면 곱배기 2개와 탕수육 1개 작은 것으로 주문해”

위와 같이 한 줄의 음성명령으로 주문을 끝마칠 수 있다면 우리는 앞에서 어플을 이용하던 방식보다 더 빠른 효율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차세대 인공지능 비브 Viv

애플 시리를 창조한 이들이 모여서 만든 차세대 인공지능이 뉴욕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비브는 앞에서 언급했던 음성명령만으로 수많은 어플, 서비스 등을 이용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된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누구나 비브를 이용해서 자신의 서비스나 어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것이죠.

비브의 특이한 점은 사용자로부터 들어온 음성을 텍스트화한 후 이것을 분리해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비브 플랫폼이 이를 기반으로 동적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코드를 작성해서 컴퓨터와 소통을 하는데 개발자들이 이런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사용자마다 말하는 음성 내용이 천차만별일테고 그것들을 일일히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겠죠.

따라서 비브는 이를 동적 프로그래밍이라는 기술을 통해 구현했으며 컴퓨터공학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습니다.

비브는 올해 말에 정식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고 그 후에 모든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서비스 고도화 및 제휴사들의 숫자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출시일을 그렇게 잡은 것 같네요.

인공지능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비브는 눈여겨볼만한 차세대 스타트업으로 보입니다.

답글 남기기